이-팔 유혈충돌·보복살인으로 6명 숨져

권다희 기자 2017. 7. 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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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예루살렘 출입구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하면서 점화된 팔레스타인과의 분쟁이 유혈사태와 보복살인으로 이어졌다.

이번 공격은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군·경찰 병력의 유혈충돌 몇 시간 후에 일어난 보복살인으로 알려졌다.

무슬림 금요 합동 예배일인 이날 오후 동예루살렘 곳곳에서 이스라엘 병력이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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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예루살렘 출입구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하면서 점화된 팔레스타인과의 분쟁이 유혈사태와 보복살인으로 이어졌다. 21일(현지시간)엔 양쪽에서 각각 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임시 행정수도 라말라 북쪽 지역 유대인 정착지 가정에 한 팔레스타인 남성이 침입, 일가족 4명을 흉기로 찔러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가해 남성은 이웃에 의해 붙잡혔다. 이스라엘 군 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자신을 하마스의 지지자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군·경찰 병력의 유혈충돌 몇 시간 후에 일어난 보복살인으로 알려졌다. 무슬림 금요 합동 예배일인 이날 오후 동예루살렘 곳곳에서 이스라엘 병력이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충돌했다. 이 충돌로 수백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최소 3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

이 같은 유혈사태는 이스라엘이 예루살렘 성지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하면서 촉발됐다. 지난 14일 이스라엘 시민권을 가진 아랍계 남성 3명의 총격으로 동예루살렘 소재 템플마운트에서 이스라엘 경찰 3명이 사망했다. 이후 이스라엘이 템플마운트 입구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하고 50세 미만 무슬림 남성의 템플마운트 출입을 금지하는 등 팔레스타인인들의 이동을 통제하면서 팔레스타인인들의 불만이 고조됐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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