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얼린 돼지고기 '우수수'..가정 집 지붕에 구멍

이혜원 2017. 7. 22. 0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늘에서 얼린 돼지고기 덩어리들이 우수수 떨어져 가정집 지붕에 구멍이 났다.

20일(현지시간) 얼린 돼지고기 때문에 지붕에 구멍이 난 집에 살고 있는 트래비스 아데어는 그날의 일을 "빅뱅이 일어난 것 같았다"고 묘사했다.

지난 15일 오전 4시 미국 플로리다주(州) 포트로더데일 지역 아데어씨의 집 지붕에 얼린 돼지고기 6.8kg이 담긴 가방이 하늘에서 떨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트로더데일=AP/뉴시스】 지난 15일 오전 4시 미국 플로리다주(州) 포트로더데일 지역 트래비스 아데어씨의 집 지붕에 얼린 돼지고기 6.8kg이 담긴 가방이 하늘에서 떨어어져 구멍이 났다. 2017.07.21.

【포트로더데일=AP/뉴시스】이혜원 기자 = 하늘에서 얼린 돼지고기 덩어리들이 우수수 떨어져 가정집 지붕에 구멍이 났다.

20일(현지시간) 얼린 돼지고기 때문에 지붕에 구멍이 난 집에 살고 있는 트래비스 아데어는 그날의 일을 "빅뱅이 일어난 것 같았다"고 묘사했다. 공항 근처에 살고 있는 그는 처음에 비행기가 추락한 것이라 생각했다.

지난 15일 오전 4시 미국 플로리다주(州) 포트로더데일 지역 아데어씨의 집 지붕에 얼린 돼지고기 6.8kg이 담긴 가방이 하늘에서 떨어졌다.

아데어는 "천둥이 친 줄 알았다"며 "후에 아내 제니가 밖에 나가보니 집 앞에 얼린 돼지고기 덩어리 2개가 놓여 있었고, 아들 오스틴이 3개를 지붕 위에서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들은 모두 하늘에서 떨어졌다"며 "(누군가)지붕 위로 던져 올렸다고 보기엔 너무 무거웠다"고 덧붙였다.

돼지고기에 붙은 라벨을 확인한 결과, 돼지고기 소유주는 아데어 집에서 270km떨어진 먀카시티에 살고 있는 짐 윌리엄스였다.

윌리엄스는 "지난 1월에 주 박람회에서 어린이들로부터 돼지를 샀다"며 "많은 고기는 보관했고, 일부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하지만 어떻게 아데어 집 지붕에 올라갔는지는 전혀 모른다. 아마도 비행기에서 떨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jael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