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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중복···전북·7개 시군 폭염특보 '덥다 더워'

등록 2017.07.22 07: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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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중복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 농촌진흥청 도담어린이집 앞에 마련된 풀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즐기고 있다. 2017.07.21.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중복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 농촌진흥청 도담어린이집 앞에 마련된 풀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즐기고 있다. 2017.07.21.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email protected]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절기 중복(中伏)이자 주말인 22일 전북지역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아침 시간대 구름이 많겠고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어 차량 조심운전이 요구된다.

 한낮 예상기온은 31~34도로 7개 시군(순창, 남원, 무주, 진안, 완주, 군산, 장수)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밤사이(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불쾌지수는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를 전망이다. 전주를 중심으로 생활지수는 자외선 '매우 높음', 식중독 '경고', 눈병 '위험', 미세먼지 농도 '보통(31~80㎍/㎥)' 수준이다.

 전북 북부 앞바다 예상 풍속은 남서-서 5~8㎧, 파고는 0.5m다. 군산 앞바다 간조시각은 오전 8시47분이고 만조는 오후 2시7분으로 조석(潮汐) 주기는 평균 12시간25분이다.

 휴일인 23일은 대기 불안정에 의해 오후에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한낮 기온은 30~33도로 소나기 소식이 있지만, 더위의 기세를 막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고 열대야까지 이어지겠다"면서 "어린이나 노약자는 온열 질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3일부터 27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서해안과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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