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버풀, 헐시티서 수비수 로버트슨 영입

박주성 기자 2017. 7. 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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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헐 시티 수비수 앤드류 로버트슨(23)을 영입하며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버트슨 영입을 발표했다.

불과 4년 전 로버트슨은 슈퍼마켓 계산원으로 일하며 동시에 스코틀랜드 4부 리그인 아마추어 리그에서 뛰면서 프로 선수의 꿈을 키웠다.

로버트슨은 지난 시즌 헐 시티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리그 33경기(교체 2회)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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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리버풀이 헐 시티 수비수 앤드류 로버트슨(23)을 영입하며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버트슨 영입을 발표했다. 멜우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며 계약이 완료됐다. 계약기간은 정확히 나오지 않았으나 장기계약으로 표시됐고 등번호는 26번이다.

로버트슨은 "굉장히 기쁘다. 몇 주 동안 여러 가지 많은 추측이 있었으나 마침내 리버풀 선수가 돼 기쁘다. 내 가족들은 내가 이뤄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모두 하늘 위를 걷는 기분이다. 리버풀 가족이 돼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리버풀 같은 빅클럽에서 뛰는 것은 꿈이었다. 나에게 그 꿈이 현실이 됐다. 나는 그저 사람들에게 이정도 수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이번 시즌을 잘 뛰어 구단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불과 4년 전 로버트슨은 슈퍼마켓 계산원으로 일하며 동시에 스코틀랜드 4부 리그인 아마추어 리그에서 뛰면서 프로 선수의 꿈을 키웠다. 그는 던디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헐 시티 이적 전 스코틀랜드 올해의 영 플레이어 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로버트슨은 짧은 기간 동안 자신의 인생 여정에서 믿을 수 없는 큰 걸음을 내딛었다. 나는 그의 스토리를 사랑한다. 그는 축구를 하며 사랑을 불태웠다. 그는 정말 축구를 좋아한다. 그의 태도 역시 뛰어나다. 굉장히 놀랍다. 그는 재능을 가졌고, 기술도 마찬가지다. 굉장히 좋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로버트슨은 지난 시즌 헐 시티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리그 33경기(교체 2회)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빠른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가 장점인 선수다. 이로써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도미닉 솔란케에 이어 세 번째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사진=리버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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