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오묘한 물빛 품은 제주에서 노는 법

양보라 입력 2017. 7. 22. 00:01 수정 2017. 7. 2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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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묘한 물빛 품은 제주에서 노는 법

우리나라에도 물빛으로 뒤지지 않는 여행지가 있으니, 바로 푸른 섬 제주다. 비취색 바다, 청록색 용천수 등 제주는 곳곳에 파랑을 품고 있다. 한여름 제주 블루를 만끽할 만한 여행지를 소개한다.

#1. 원앙을 빼닮은 물빛, 돈내코 사시사철 한라산에서 내려온 물이 콸콸 흘러내린다. 돈내코는 연녹색 물빛으로 유명한데, 주민들은 원앙 수컷의 초록빛 깃털과 비슷한 색감이라고 해서 ‘원앙색’이라 표현한다.

수온이 섭시 15~17도로 유지돼 가장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수심이 깊은 곳은 4m에 이르니 주의! 7~8월에는 수상안전요원이 대기한다.

#2. 코발트빛 제주의 속살, 범섬 에메랄드빛 색감을 자랑하는 바다라 해도 흐리거나 비가 오면 잿빛으로 바뀐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푸른 물빛을 감상하려면 수면 아래로 들어가야 한다. 바로 '범섬'이 스쿠버다이빙 명소다.

조류가 약하고 연산호가 군락을 이룬 범섬 앞바다는 초보 다이버가 도전하기 적합하다! 스쿠버다이빙은 다른 해양 레포츠에 비해 문턱이 높아 보이지만 호흡법만 깨치면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만하다.

#3. 옥색 용천수, 쇠소깍 길이 400m, 폭 20~30m의 협곡을 가득 채우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담수와 해수가 뒤섞이는 쇠소깍은 시시각각 빛깔이 변하는데, 흐린 날에는 불투명한 옥색, 볕이 쨍한 날엔 투명한 에메랄드 그린을 띤다.

쇠소깍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쇠소깍을 따라 산책하는 것. 1km 정도 데크로드가 이어져 있어 쉬엄쉬엄 걷기 좋다.

◈ 여행정보 * 제주 돈내코유원지(관리사무소 064-733-1584) 입구에서 원앙폭포까지 산책로가 나 있다. 2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원앙폭포에 닿는다. 폭포 주변에는 여행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없다. 대신 유원지 입구 주변 야영장에 화장실과 샤워장이 있다. 무료.

* 범섬 스쿠버다이빙 체험은 세계적인 스쿠버훈련단체 PADI 인증업체인 조이다이브(010-7399-3344)가 있다. 초보자는 수심 7~9m 정도까지 내려가 30분 정도 수중 체험을 할 수 있다. 1인 12만원, 2인 20만원. 장비 대여료가 포함됐다.

* 쇠소깍 관광안내소(064-732-1562)에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문화해설사가 상주한다. 전화로 해설을 예약할 수 있다. 무료.

자세한 여행정보는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visitjeju.net)참조.

글 = 양보라 기자 사진 = 강정현 기자 · 제주관광공사 제작 = 노희경 ▶중앙일보 Week&+ 페이스북 '좋아요'를 누르고 더 많은 기사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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