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분석] '4사구 남발' SK, 2G 연속 10실점 수모

2017. 7. 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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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를 내주는 것은 어쩔 수 없다.

SK 투수진은 2경기 연속 10실점 이상을 헌납했다.

볼넷 4개와 사구 1개가 포함됐기에 어쩔 수 없었다.

점수를 내주는 순간순간마다 4사구가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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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형래 기자] 안타를 내주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4사구가 화근이 됐다. SK 투수진은 2경기 연속 10실점 이상을 헌납했다.

SK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10으로 패배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SK는 전날 인천 두산전에서 2-14로 완패를 당했다. 전날 경기는 두산의 장타에 무너진 경기였다.

긴 새벽 이동으로 마산 경기를 맞이한 SK. 하지만 SK는 전날 두 자릿수 패배의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을까. 아니면 무더위에 지쳤을까. 마운드 위에서 좀처럼 힘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무기력했고 투수진 전체가 제구가 되지 않았다. 안타도 많이 내줬지만 4사구가 결정적으로 마운드를 무너뜨리게 하고, 경기를 내주게 된 원인이었다.

SK 선발 문승원이 1회부터 아쉬움을 남겼다. 2사후 나성범과 스크럭스에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가 문제였다. 이후 모창민에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 위기에 몰린 뒤 이호준에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먼저 점수를 내줬다.

2회에도 1사 3루에서 볼넷으로 1사 1,3루로 위기를 증폭시킨 뒤 결국 박민우에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2-3으로 역전을 당한 순간이었다. 결국 문승원은 안정을 찾지 못했다. 이후 볼넷과 사구, 그리고 3안타를 추가로 내줬고 폭투까지 포함됐다. 2이닝 동안 8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일단 투구 수가 2회를 마친 상황에서 투구 수가 77개에 달할만큼 제구가 되지 않았다. 볼넷 4개와 사구 1개가 포함됐기에 어쩔 수 없었다.

문승원의 뒤를 이어 올라온 투수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임준혁도 볼넷 1개를 허용했고, 서진용도 5회 1사후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한 뒤 스크럭스에 적시타를 허용했다. 7회에는 점수를 허용하진 않았지만 볼넷과 사구로 1사 만루 위기를 맞이하는 등 좀처럼 마운드가 안정적이지 않았다. 점수를 내주는 순간순간마다 4사구가 포함되어 있었다. 결국 8회말 신재웅이 권희동에 볼넷을 허용하며 10개째 4사구를 허용했다.

결국 SK는 전날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10실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낮아진 마운드에 대한 고민은 이틀 연속 이어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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