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알쓸신잡'에서 전주 음식과 관련된 이야기꽃을 피웠다.

21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에서는 전주로 떠난 잡학박사들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유희열은 "전주 음식은 왜 이렇게 맛있는 거냐"고 질문했다. 유시민은 "전주는 라면도 맛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교익은 "1980년대 넘어오면서 차도 생기고 시골로 돌아다니면서 지방에 대한 향수가 생겨날때 쯤 전라도에는 변하지 않는 뭔가가 있다고 생각이 생겼고, 그 생각을 갖고 먹으니까 맛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이영하는 오리엔탈리즘과 관련해 이야기를 펼치자 유시민은 "그게 아니다. 전주는 그냥 음식이 다 맛있다"고 음식 맛을 강조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유희열은 "저는 음식 맛보다 시각적 효과가 정말 컸다. 한 번에 상을 들고 들어오니까 어마어마하게 느껴졌다"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이에 유시민은 "처음에는 너무 놀랐고 나중에는 속상하더라. 간이 센다다가 양이 너무 많으니까 다 못 먹고 가져나가는 반찬이 너무 많더라. 싸들고 가고 싶은데 너무 아까웠다"며 안타까워해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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