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캠' 배철수X지코, 음악으로 만난 '아티스트'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7.21 19: 54

 지코가 아티스트로서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당당히 출연했다. 배철수는 지코와 라이브 실력에 감탄했고, 음악에 대해 토론을 했다. 두 아티스트 들의 만남은 유익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음캠)에서는 지난 12일 솔로앨범 '텔레비전'을 발매한 지코가 출연했다.  
지코는 아티스트로 평가 받기 위해서 '음캠'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지코는 "그동안은 솔로 음반을 내기만 했다"며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어필하고 싶었다. 아이돌의 일원으로 봐주셔도 되는데, 아티스트로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코는 아이돌 그룹으로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할 수있겠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코는 "제 나이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며 "제가 데뷔 할때만 헤도 힙합을 하는 그룹이나 래퍼 포지션을 맡은 아이돌이 없었다.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할 수 있겠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지코는 자신의 인기비결에 대해서 운과 실력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지코는 "제가 운 때를 잘 타고 났다"며 "때가 왔을때 제가 준비가 돼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래퍼와 가수 그리고 프로듀서 중에서 프로듀서로서 가장 자신감 있다고 밝혔다. 
지코는 밴드와 함께 라이브를 하면서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지코가 처음으로 부른 노래는 '아티스트'.  배철수는 밴드와 함께 라이브 무대를 펼친 지코에게 아웃캐스트 무대 이후로 최고의 무대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번째 라이브 곡은 '안티'. 지코는 자신의 히트곡을 메들리로 엮어서 들려줬다. 
지코는 다재다능했다. 음악을 하기전에 학창시절에는 그림을 주로 그렸다. 하지만 그림을 그리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점점 음악에 빠져들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와 함께 지코는 버벌진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지코는 인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코는 언젠가 사라질 것이라고 부정적이라고 여기는 것이 아닌 인기가 있는 현재를 멋있게 남기기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코가 음악을 하는 이유는 단순했다. 지코는 음악을 듣고 피드백을 하거나 공연을 하면서 함께 하는 사람들의 표정을 봤을 때 음악을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코는 "제가 한 말을 듣고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을 좋은데, 안좋은 부분에 대해서는 부담이 많이 되고 음악은 음악으로서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코는 새 솔로앨범 '텔레비전'에 대한 사랑을 부탁했다. 지코는 "'텔레비전'을 많이 들어달라"며 "특별한 계기가 생길때마다 불러주시면 나오고 싶다. 1년에 한 번 정도"라고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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