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주유소 기름넣고 도주'..경찰차 들이받고 멈춰선 무면허 10대

백승목 기자 2017. 7. 2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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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충북 제천경찰서는 21일 가족의 차를 무면허 운전한 ㄱ군(16)을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ㄱ군은 지난 19일 새벽 자신의 할아버지 승용차를 타고 나와 도심을 20㎞ 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ㄱ군은 주유소에서 자동차에 휘발유를 넣은 뒤 값을 지불하지 않고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와 10㎞ 가량 추격전을 벌였다.

ㄱ군은 이날 새벽 1시35분쯤 제천시 고암동의 한 도로에서 경찰차와 충돌한 뒤에야 운전을 멈췄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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