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청주 수해복구 지원..대통령 부인 첫 사례(종합)

2017. 7. 21. 1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21일 닷새 전 사상 유례없는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를 찾아 복구 작업을 돕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인 육영수 여사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구호물품을 전달한 적은 있었지만 수해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복구 작업을 한 적은 없었다.

문 대통령은 5년 전 18대 대선 후보 시절 태풍 '산바'로 피해를 입은 경북 성주를 찾아 복구 작업을 직접 도운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가락에 반창고..고무장갑 끼고 가재도구 등 정리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석골 마을을 찾아 이불을 말리고 있다. [청와대 제공 = 연합뉴스] kjhpress@yna.co.kr

손가락에 반창고…고무장갑 끼고 가재도구 등 정리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21일 닷새 전 사상 유례없는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를 찾아 복구 작업을 돕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김 여사는 이날 하천 지역에 있어 피해가 심했던 상당구 미원면 운암2리 청석골 마을을 찾아 물난리에 젖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빨래 등에 힘을 보탰다.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석골 마을을 찾아 젖은 이불을 말리는 등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kjhpress@yna.co.kr

김 여사는 수해 현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왼쪽 손가락에 반창고를 붙이고 있었다. 며칠 전 손가락을 다친 것으로 알려진 김 여사는 고무장갑을 끼고도 중지와 약지를 고정시킨 채 가재도구 등을 정리했다.

이 마을은 주택 20곳 중 12곳이 침수되고 농경지 일부가 유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오른쪽)가 21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석골 마을을 찾아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kjhpress@yna.co.kr

김 여사는 자기 집의 복구 작업을 제쳐놓고 이웃집의 복구 작업을 도운 주민을 만나서는 "예상치 못한 위기에서도 남을 먼저 생각하고 양보하는 마음에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수해복구 작업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준비해 간 수박과 음료수를 나눠주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오른쪽 뒷모습)가 21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석골 마을을 찾아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kjhpress@yna.co.kr

대통령의 부인이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을 직접 도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인 육영수 여사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구호물품을 전달한 적은 있었지만 수해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복구 작업을 한 적은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석골 마을을 찾아 복구작업을 도왔다. 사진 위는 김정숙 여사의 넷째 손가락에 며칠 전 부상으로 다친 약지에 밴딩한 모습. 아래는 본격적인 작업을 위해 고무장갑을 낀 모습으로 중지와 약지가 함께 밴딩 되어 있다. 김 여사는 부상 악화 방지는 물론 오랜 살림으로 안 좋아진 관절을 교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비결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scoop@yna.co.kr

문 대통령은 5년 전 18대 대선 후보 시절 태풍 '산바'로 피해를 입은 경북 성주를 찾아 복구 작업을 직접 도운 바 있다.

kjpark@yna.co.kr

☞ 화성 아파트서 숨진 남녀 3명 끔찍한 사인은…
☞ 현직 판사, 지하철서 '몰카' 혐의…현역의원 아들
☞ 김정숙 여사, 청주 수해복구 지원…대통령 부인 첫 사례
☞ 대기업 35년 근무했는데 실지급액 40만원…진실은?
☞ 사우디 왕자, 시민 무차별 폭행…아버지 국왕 "구속"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