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 폭스콘서 강제 실습 논란에 '공식 사과'

문예성 2017. 7. 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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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대학이 학생들에게 폭스콘에서의 강제 실습을 강요해 논란이 일자 이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21일 중국 중신왕에 따르면 전날 랴오닝성 선양시에 있는 도시건설대학은 성명을 통해 최근 폭스콘에서의 3개월 강제 실습 논란과 연관해 학생과 학부모 및 사회 전반에 공식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대학 일부 학생들의 주장에 따르면 학교 측이 옌타이에 있는 폭스콘 공장과 계약을 맺고 7월 중순부터 3개월간 실습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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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의 한 대학이 학생들에게 폭스콘에서의 강제 실습을 강요해 논란이 일자 이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중국의 한 대학이 학생들에게 폭스콘에서의 강제 인턴십을 강요해 논란이 일자 이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랴오닝성 선양시에 있는 도시건설대학 학생들이 폭스콘 옌타이 공장에서 실습 오리엔테이션 중인 모습.

21일 중국 중신왕에 따르면 전날 랴오닝성 선양시에 있는 도시건설대학은 성명을 통해 최근 폭스콘에서의 3개월 강제 실습 논란과 연관해 학생과 학부모 및 사회 전반에 공식 사과한다고 밝혔다.

대학은 문제의 인턴십 결정을 취소하고 학생들이 정상적인 여름방학을 보낼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학생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위해 폭스콘 공장으로 가면서 발생한 교통비와 돌아올 때 필요한 교통비 및 기타 일부 부당한 비용 등을 학교 측이 보상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이 대학 일부 학생들의 주장에 따르면 학교 측이 옌타이에 있는 폭스콘 공장과 계약을 맺고 7월 중순부터 3개월간 실습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실습 현장과 대우가 지나치게 열악했고, 여름방학 기간에서 이런 환경에서 실습을 해야 했던 점이다.

게다가 학교 측은 해당 실습을 이수하지 않으면 졸업하지 못한다는 조건까지 내걸면서 학생들의 불만이 커졌다.

논란이 커지자 랴오닝성 교육청은 지난 19일 긴급회의를 개최해 대책을 논의했고 해당 대학에 논란의 실습과정을 취소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과정 취소 및 학교 측 사과 관련 뉴스를 전해들은 학생들은 ‘우리는 결국 해방됐다’면서 감격스러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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