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정예 특수부대 '네이비실' 첫 女대원 나온다

최종일 기자 2017. 7. 2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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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금녀(禁女)의 구역이었던 미 해군 정예 특수부대에서 조만간 2명의 여성 대원이 활약할 수 있다고 미국 공영방송 NPR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해군은 한명은 네이비실(Navy SEAL) 장교, 또 다른 한명은 해군특수전사령부 소속 특수침투조(SWCC) 대원이 되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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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명, 네이비실 장교·특수침투조 대원 훈련중
네이비실 대원들 © 미 해군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이전에 금녀(禁女)의 구역이었던 미 해군 정예 특수부대에서 조만간 2명의 여성 대원이 활약할 수 있다고 미국 공영방송 NPR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해군은 한명은 네이비실(Navy SEAL) 장교, 또 다른 한명은 해군특수전사령부 소속 특수침투조(SWCC) 대원이 되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2015년 12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최전선 특수부대에 여성의 복무를 허용하는 군 전면 개방 방침을 밝혔다. 당시 애슈틴 카터 국방장관은 "특수부대 등 여성에게 금지됐던 22만 군 요직이 개방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 해군특수전사령부(Naval Special Warfare Command)의 대변인 마크 왓슨 소령은 "그들은 현재까지 이 (선발) 과정을 따라온 첫 후보들이다"고 말했다.

여성 훈련병의 의지가 강하다고 해도, 이들 앞에 놓인 길이 쉽지는 않다. 실이나 특수침투조 대원이 되기 위해선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도의 노력을 요하는 기초수중파괴/특공훈련(BUD/S)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해군에 따르면 실의 사병 가운데 실패율은 73~75%에 달한다. 특수침투조의 경우, 63%이다. 과반이 정식 대원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다만, 실의 장교 프로그램은 성공율이 65%로 상대적으로 높다.

미 해군특수전사령부 소속 특수침투조(SWCC) 대원 © 미 해군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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