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장화갑질 봉사에 노무현 전 대통령 장화 비교샷 화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장화 신는 사진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장화신는 사진을 나란히 비교하며 홍 대표를 비난했다.
20일 정 전의원은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장화 제대로 신는 법”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올렸다.
앞서 홍준표 대표는 충북 청주 수해 현장에서 허리를 꼿꼿이 세운 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장화를 신고 벗는 모습이 포착되며 누리꾼들로부터 ‘갑질 봉사’ ‘홍데렐라’ ‘장화의전’등의 비난을 받았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장화 신는 사진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장화신는 사진을 나란히 비교하며 홍 대표를 비난했다. 정청래 페이스북.
홍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모인 청와대 회담에 불참하고 떠난 해당 봉사활동에서 당초 6시간 머물 예정이었지만 1시간만에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져 구설수에 올랐다.
수많은 누리꾼들은 “혼자 장화도 못신는 양반이 봉사는 무슨 봉사”냐며 “아직도 이런 정치쇼가 통한다고 생각하는 거냐”며 비난을 이어갔다.
박찬종 변호사는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홍 대표가 장화를 신고 벗는 순간에 대해 “홍준표스럽다는 말이 탄생하는 순간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홍준표스럽다는 말은 예측 불허의 행동과 예측 불허의 막말을 쏟아내는 것을 의미한다”며 “임금이 신하들 도움 받아 장화신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꼬집었다. 그는 홍준표 대표가 청와대 회담에 불참하고 봉사활동에 가서 의전을 받은 것에 대해 “(홍 대표는 가서 책상을 치면서 ‘왜 대통령께서는 한미 FTA를 왜 반대했느냐’(고 했어야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