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5행시 짓기’ 최우수작 5편 가운데 하나다. 한국당은 온라인에서 진행한 당명 소재 5행시 당선작을 21일 발표했다.
공모전 참여는 총 2만2558건. 박성중 홍보본부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응원의 글도 있었지만 80% 이상이 뼈아픈 질책과 쓴소리였다”고 말했다.
한국당이 공개한 또 다른 최우수작의 내용은 이렇다.
한국당이 선정한 최우수작에는 다른 공모작에 비해 비교적 순화된 표현이 많았다. 하필 ‘홍준표 장화’, ‘김학철 레밍’ 등 당 대표와 소속 의원이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발표된 최우수작에 대다수 누리꾼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누리꾼의 관심이 높아지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가세해 자유당 시절의 독선 정치 / 유신 시절의 독재 정치 / 한나라당 시절의 독기 정치 / 국민은 고달픈 정치 / 당장 끝내야 한다”고 말해 한국당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또 경품 증정대상 선정기준에 대해선 “자체적인 기준이 있고 욕설은 선정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라며, “응원 댓글만 (경품을) 드리지 않고 쓴소리라고 해도 재치있게 표현해주신 분들을 공정하게 심사해 선정하겠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의 5행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우수상(15명), 장려상(30명) 수상자에겐 블루투스 이어폰과 USB 메모리 겸 터치펜, 휴대용 선풍기 등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