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임금 달라" 용인 물류창고 신축 현장 50m 높이서 고공농성

김지호 2017. 7. 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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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의 한 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 50여m 높이 철골 구조물에서 밀린 임금을 달라며 50대 근로자가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30분께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현장 관계자 A(59)씨가 약 50m 높이의 건물 5층 철골에 걸터앉아 3시간째 농성 중이다.

A씨와 근무자들이 시공사로부터 받지 못한 임금은 3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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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김지호 기자 = 경기 용인시의 한 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 50여m 높이 철골 구조물에서 밀린 임금을 달라며 50대 근로자가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용인=뉴시스】김지호 기자 = 21일 오전 9시30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의 한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50여m 높이에 올라 밀린 임금을 달라고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2017.07.21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21일 오전 9시30분께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현장 관계자 A(59)씨가 약 50m 높이의 건물 5층 철골에 걸터앉아 3시간째 농성 중이다.

현장에서 형틀 반장으로 근무하는 A씨는 지난 10일 근로자들의 임금이 밀리자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근무자들이 시공사로부터 받지 못한 임금은 3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주변에 에어 매트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하는 한편, 스스로 내려올 것을 설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않고, 아래 있는 다른 근로자들과 대화가 잘 이뤄지고 있다"면서 "안전하게 내려오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jh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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