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시티 친선]'브라보가 하던 실수를 에데르손이..' GK에 머리아플 펩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입력 2017. 7. 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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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가 하던 실수를 새로 영입된 에데르손이 비슷하게 했다.

하지만 이날 에데르손은 전반 37분 로멜루 루카쿠에게 선제 결승골을 헌납하는 모습에서 마치 브라보가 해오던 실수를 답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골키퍼 역대 이적료 2위 등 큰 기대를 받은 에데르손이 마치 지난시즌 브라보가 하던 실수를 답습하는 모습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으로서는 걱정을 안고 시즌을 시작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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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가 하던 실수를 새로 영입된 에데르손이 비슷하게 했다. 펩 과르디올라 특유의 골키퍼 취향에 맞춰 영입한 선수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모습은 분명 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다.

맨체스터 시티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1시 5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친선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졌다.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는 선발 골키퍼로 브라질의 에데르손을 내세웠다. 무려 골키퍼 역대 이적료 2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기대를 받으며 벤피카에서 넘어온 에데르손 골키퍼는 올 시즌 브라보를 대신해 주전 골키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실 브라보 골키퍼는 지난시즌 조 하트 골키퍼를 임대 보낼 정도로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불안정하고 볼처리 미숙 등의 큰 실망을 안겼다. 결국 시즌 막판에는 카바예로 골키퍼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에 에데르손을 데려오며 빌드업이 되는 골키퍼로 브라보를 대신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이날 에데르손은 전반 37분 로멜루 루카쿠에게 선제 결승골을 헌납하는 모습에서 마치 브라보가 해오던 실수를 답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에서 한번에 넘어온 패스때 에데르손은 자신이 튀어나와 공을 처리하려했다. 하지만 루카쿠가 한발 더 빨랐고 머리로 공을 낚아챘다. 에데르손은 순간판단 미스를 저지른 셈이 됐고 루카쿠는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맨유 데뷔골을 넣었다.

물론 이 한번의 실수로 불신의 시선으로 계속 보는 것은 불합리하다. 하지만 골키퍼 역대 이적료 2위 등 큰 기대를 받은 에데르손이 마치 지난시즌 브라보가 하던 실수를 답습하는 모습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으로서는 걱정을 안고 시즌을 시작할 수밖에 없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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