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트르담성당 오르간연주자 올리비에 라트리 내한공연

박정환 기자 2017. 7. 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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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때 노트르담 대성당 오르간 연주자로 임명된 올리비에 라트리(55)가 '롯데콘서트홀 파이프오르간 시리즈' 세 번째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이번 오르간 시리즈에서 라트리는 파리 필하모닉홀의 첫 음반에 수록된 곡들을 포함해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쉬블러 코랄집 '눈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더라', 가브리엘 포레 '시실리안느', 까미유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등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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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간연주자 올리비에 라트리© News1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3세 때 노트르담 대성당 오르간 연주자로 임명된 올리비에 라트리(55)가 '롯데콘서트홀 파이프오르간 시리즈' 세 번째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올리비에 라트리는 8월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내한공연에서 파이프 오르간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한국 오르가니스트 협회 초청으로 2002, 2004, 2008년 세 차례의 연주회와 마스터클래스를 가진 바 있다.

라트리는 23세의 젊은 나이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오르가니스트에 임명됐다. 당시 언론매체에서 크게 조명할 정도로 음악계의 획기적인 일이었다. 그는 이후 국제적인 명성의 무대에서 연주해왔으며, 세계 유수의 지휘자들과 가장 뛰어난 오케스트라들로부터 초청받아 활동하고 있다.

1990년 스승이었던 가스통 리테즈의 뒤를 이어 생모르 음악원 교수가 됐고, 2009년에는 미국 오르가니스트 협회가 선정한 '올해 최고 연주자', 영국 노스앤미들랜즈 음악원과 맥길 대학교의 명예 박사로 위촉됐다.

이번 오르간 시리즈에서 라트리는 파리 필하모닉홀의 첫 음반에 수록된 곡들을 포함해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쉬블러 코랄집 '눈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더라', 가브리엘 포레 '시실리안느', 까미유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등을 들려준다.

그는 "모든 곡들은 재창조될 수 있다. 이것이 오르간 음악의 본질이 아닐까 한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인류의 유산이라고 할 만한 걸작들을 내놓은 작곡가들의 계보를 통해 음악적 재료와 해석의 진리에 대해 고찰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 2만~5만원이다. 문의 1544-7744.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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