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볼넷+1안타' 추신수 고군분투에도 TEX 5연패 수렁

입력 2017. 7. 21. 11:19 수정 2017. 7. 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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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5)가 볼넷 3개에 2타점 적시타까지 4출루 경기로 활약했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2타수 1안타 2타점 3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추신수의 3볼넷 경기는 시즌 3번째, 4출루 경기는 시즌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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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추신수(35)가 볼넷 3개에 2타점 적시타까지 4출루 경기로 활약했다. 그러나 텍사스 레인저스의 연패를 끊진 못했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2타수 1안타 2타점 3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추신수의 3볼넷 경기는 시즌 3번째, 4출루 경기는 시즌 5번째. 타율은 2할5푼에서 2할5푼2리(314타수 79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볼티모어 좌완 선발 웨이드 마일리를 맞아 11경기 만에 1번에서 2번 타순으로 이동한 추신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첫 타석부터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3회초에도 2사 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간 추신수는 5회초 3번째 타석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5구 만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앤드루스의 2루 땅볼 때 1루에서 포스 아웃됐지만, 벨트레의 중전 안타 이후 터진 마이크 나폴리의 좌월 스리런 홈런에 발판을 놓았다. 

7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섰다. 우완 대런 오데이를 상대한 추신수는 4구째 88.4마일 싱커를 잡아당겨 2루 땅볼 아웃됐다. 하지만 9회초 2사 1·3루 마지막 타석에는 볼티모어 좌완 마무리 잭 브리튼의 3구째 94.8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 중견수 앞 빠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스코어를 7-9로 좁혔다. 추신수의 타점도 46점으로 늘었다. 

그러나 추신수의 4출루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볼티모어에 7-9로 역전패했다. 최근 5연패 늪에 빠진 텍사스는 시즌 50패(45승)를 당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선발투수 콜 해멀스가 5⅓이닝 9피안타(3피홈런) 2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 패.

볼티모어는 5회 아담 존스의 투런포, 마크 트럼보의 솔로포로 추격한 뒤 6회 조이 리카드의 동점타, 아담 존스의 역전 2루타 포함 4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7회에는 크리스 데이비스의 쐐기 솔로 홈런까지 터졌다. 최근 4연승으로 기세를 이어간 볼티모어는 46승4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한편 볼티모어 외야수 김현수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교체로도 출장 기회를 얻지 못했다. 볼티모어의 올 시즌 95경기 중 42경기를 결장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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