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與, '중앙직 공무원 4천500명 조정논의 집중' 제안"(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의 핵심 쟁점인 1만2천명 공무원 증원 중 지방직을 제외한 중앙직 공무원 4천500명에 대한 논의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가 일자리 창출 규모를 늘리기 위해 1만2천명 증원을 얘기했지만 국회 심사 과정에서 지방직이 7천500명이고 중앙직은 4천500명에 불과하다는 것이 들통이 났다"며 "이번에 문제가 된 80억원에 해당하는 것도 중앙직 공무원 4천500명"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고상민 기자 =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의 핵심 쟁점인 1만2천명 공무원 증원 중 지방직을 제외한 중앙직 공무원 4천500명에 대한 논의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예결특위 소속 바른정당 간사인 홍철호 의원은 21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여당이 당초 1만2천명을 증원하겠다고 했는데 이제 그 말을 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1만2천명 중 4천500명이 중앙직이고 7천500명은 지방직이다. 지방직 편성 권한은 지방단체장에 있고 중앙정부가 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며 "이것을 무리하게 전체 숫자에 집어넣다 보니까 문제가 커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7천500명 편성권은 지방정부에 있으니 이를 제외하고 4천500명도 이해를 구할 수 있는 자료를 갖고 와서 야 3당 간사에게 보고하겠다고 한다. 그것을 듣고 합당한 증원인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가 일자리 창출 규모를 늘리기 위해 1만2천명 증원을 얘기했지만 국회 심사 과정에서 지방직이 7천500명이고 중앙직은 4천500명에 불과하다는 것이 들통이 났다"며 "이번에 문제가 된 80억원에 해당하는 것도 중앙직 공무원 4천500명"이라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방교부금 3조5천억원이 추경에 배정됐는데 지방직 공무원 7천500명 증원은 국회 논의 대상이 아니고 지방정부가 지방의회와 협의해 결정할 부분"이라며 "정부가 중앙직 4천500명과 관련한 최종안을 국회에 곧 제출하면 이를 토대로 국회 예결특위 차원의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도 "지방직 7천500명을 포기하겠다는 뜻이 아니다"며 "7천500명은 지방정부에서 편성하는 것이니 여기에서 논의할 필요가 없고, 나머지 4천500명에 대해서만 국회에서 증원·감원 여부를 이야기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jbryoo@yna.co.kr
- ☞ '달인' 김병만, 스카이다이빙 훈련 중 척추골절
- ☞ '욕쟁이' 대학 총장 막말에 직원 30%가 학교 떠나
- ☞ '운나쁜' 초대형 멧돼지, 美엽사 마당에 침입했다가…
- ☞ "같이 죽자"…흉기로 연인 손목 긋고 자기는 살아
- ☞ '응팔' 덕선이 남동생역 최성원, 백혈병 완치…복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여야, 추경안 재논의..'공무원 증원' 합의 시도
- 44일 '제자리걸음' 추경..청년실업, 가뭄·침수피해 어쩌나
- 박주선 "정부 공무원 배치계획 따라 예비비 동의여부 결정"
- 아파트 17층서 아래로 가전제품 던진 정신질환 주민 응급입원 | 연합뉴스
- 여의도 아파트서 경비원이 대리주차하다 차량 12대 들이받아 | 연합뉴스
- 빌라 반지하서 샤워하는 여성 몰래 훔쳐본 40대 현행범 체포 | 연합뉴스
- 셀린디옹 전신 굳어가지만…"어떤것도 날 멈출 수 없단 걸 알아" | 연합뉴스
- 김제서 '애완용 코브라 탈출' 소문 확산…경찰 "관련 신고 없어" | 연합뉴스
- KT&G, 전자담배 늑장출시 드러나…기술특허 10년 지나서 선보여 | 연합뉴스
- 음주단속 걸리자 벤츠 차량으로 경찰 들이받은 40대에 실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