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與, '중앙직 공무원 4천500명 조정논의 집중' 제안"(종합)

2017. 7. 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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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의 핵심 쟁점인 1만2천명 공무원 증원 중 지방직을 제외한 중앙직 공무원 4천500명에 대한 논의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가 일자리 창출 규모를 늘리기 위해 1만2천명 증원을 얘기했지만 국회 심사 과정에서 지방직이 7천500명이고 중앙직은 4천500명에 불과하다는 것이 들통이 났다"며 "이번에 문제가 된 80억원에 해당하는 것도 중앙직 공무원 4천500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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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바른정당 예결위 간사인 홍철호 의원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고상민 기자 =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의 핵심 쟁점인 1만2천명 공무원 증원 중 지방직을 제외한 중앙직 공무원 4천500명에 대한 논의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예결특위 소속 바른정당 간사인 홍철호 의원은 21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여당이 당초 1만2천명을 증원하겠다고 했는데 이제 그 말을 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1만2천명 중 4천500명이 중앙직이고 7천500명은 지방직이다. 지방직 편성 권한은 지방단체장에 있고 중앙정부가 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며 "이것을 무리하게 전체 숫자에 집어넣다 보니까 문제가 커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7천500명 편성권은 지방정부에 있으니 이를 제외하고 4천500명도 이해를 구할 수 있는 자료를 갖고 와서 야 3당 간사에게 보고하겠다고 한다. 그것을 듣고 합당한 증원인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바른정당 예결위 간사인 홍철호 의원(오른쪽)이 21일 오전 예결위 간사회동을 위해 위원장실을 찾아 백재현 위원장과 인사를 한 뒤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날 회동은 위원장실이 아닌 곳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superdoo82@yna.co.kr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가 일자리 창출 규모를 늘리기 위해 1만2천명 증원을 얘기했지만 국회 심사 과정에서 지방직이 7천500명이고 중앙직은 4천500명에 불과하다는 것이 들통이 났다"며 "이번에 문제가 된 80억원에 해당하는 것도 중앙직 공무원 4천500명"이라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방교부금 3조5천억원이 추경에 배정됐는데 지방직 공무원 7천500명 증원은 국회 논의 대상이 아니고 지방정부가 지방의회와 협의해 결정할 부분"이라며 "정부가 중앙직 4천500명과 관련한 최종안을 국회에 곧 제출하면 이를 토대로 국회 예결특위 차원의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도 "지방직 7천500명을 포기하겠다는 뜻이 아니다"며 "7천500명은 지방정부에서 편성하는 것이니 여기에서 논의할 필요가 없고, 나머지 4천500명에 대해서만 국회에서 증원·감원 여부를 이야기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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