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성주 사드기지 전자파 측정 계획 취소"

오세중 기자 2017. 7. 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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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1일 애초 언론 등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성주기지에서 전자파 측정 계획을 취소했다.

문상균 대변인은 이날 주간브리핑에서 "전자파 안정성 측정 실시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협의 중이었는데 취소됐다는 점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이날 사드 포대가 일부 배치된 성주기지에서 언론, 지방자치단체 대표단과 검증단 등을 초청해 사드 레이더 전자파를 측정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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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전자판 측정 관련 단체 반대로 이행되기 어려워"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이 2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남북군사회담 무산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17일 군사분계선(MDL) 상 적대행위 중단 논의를 위한 남북 군사회담(7월21일) 개최를 제의했지만 북한의 무반응으로 불발됐다./사진=뉴스1

국방부는 21일 애초 언론 등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성주기지에서 전자파 측정 계획을 취소했다.

문상균 대변인은 이날 주간브리핑에서 "전자파 안정성 측정 실시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협의 중이었는데 취소됐다는 점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이날 사드 포대가 일부 배치된 성주기지에서 언론, 지방자치단체 대표단과 검증단 등을 초청해 사드 레이더 전자파를 측정하기로 한 바 있다.

문 대변인은 이번 전자파 측정 취소와 관련 "사드 레이더에 대한 전자파검증은 전자파 안정성에 대한 주민의 우려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라며 "현 상황은 전자파 측정시 주민의 참여를 보장한다는 당초 약속이 관련단체의 반대로 이행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전자파 검증계획을 철회는 하지만 앞으로 주민대표가 지역주민의 여론 수렴해 측정과 확인을 요구하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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