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에 추가 제안 계획 없다..호응 거듭 촉구"(종합)

양은하 기자 2017. 7. 21. 1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는 군사회담 개최일인 21일까지 북한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과 관련, 호응을 촉구하면서도 추가 제안은 없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 추가로 전달할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북측의 공식반응이 없는 상태에서 추가 제안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계획하는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일부 "북측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이 19일 오전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7.1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통일부는 군사회담 개최일인 21일까지 북한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과 관련, 호응을 촉구하면서도 추가 제안은 없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 추가로 전달할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북측의 공식반응이 없는 상태에서 추가 제안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계획하는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진정으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추구하고, 또 그동안 남북 간에 합의했던 6·15, 10·4 선언 등을 존중한다면, 우리의 진정성 있는 제안에 호응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북측의 호응을 촉구했다.

북한이 만약 '포괄적인 대화' 제의를 해왔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정당 대표 초청 오찬에서 '비핵화를 위한 대화는 올바른 여건조성이 필요한데, 그것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합의하지는 않았지만 그때그때 상황을 보아가면서 판단하겠다'고 말씀했다"며 "이를 감안해주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한반도 평화정착 및 인도주의 문제가 시급하다고 생각해서 군사, 당국 군사회담과 적십자회담을 제의했다"며 "북측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차분하게 한 걸음씩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도 이날 입장 발표를 통해 "북측이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음에 따라 이날 회담 개최가 사실상 어려워졌다"며 "북측이 조속히 우리의 제안에 호응해 나오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17일 군사분계선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하기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을 21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했지만 이날까지 북측이 공식 답변을 하지 않으면서 군사회담은 무산됐다.

letit25@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