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2034년 60세이상 인구 1/3..외국인 도우미 시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홍콩의 노인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훈련이 잘 된 외국인 도우미의 도움이 더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일 홍콩 입법사무처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34년 홍콩인구의 3명 중 1명은 60세 이상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노령화 추세에 직면하게 되면, 앞으로 국내에서 노인들을 돌보는데 더 많은 외국인 도우미의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들이 노인들의 간병을 하기에 충분한 훈련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스럽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홍콩의 노인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훈련이 잘 된 외국인 도우미의 도움이 더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일 홍콩 입법사무처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34년 홍콩인구의 3명 중 1명은 60세 이상이다. 젊은 사람 없이 노인만 살고 있는 노인가구의 비율은 지난 1995년 2.5%에서 지난해 9.7%로 증가했다.
보고서는 홍콩이 노인인구를 돌보기 위한 준비를 아직까지 잘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노령화 추세에 직면하게 되면, 앞으로 국내에서 노인들을 돌보는데 더 많은 외국인 도우미의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들이 노인들의 간병을 하기에 충분한 훈련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스럽다. 홍콩은 이러한 인력 문제를 잘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에서 일한 외국인가정부는 35만2000명이었다. 주로 필리핀인과 인도네시아인이었다.
이들 중 70%는 영어만 사용해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다. 보고서는 앞서 이 상황을 맞이한 대만을 참고해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대만은 외국인 도우미가 24시간에서 70시간의 중국어 수업을 듣고, 시험을 통과해야만 자국으로 올 수 있도록 허락한다.
또 보고서는 일본의 사례를 들어 간호 로봇의 도입도 제안했다. 싱가포르와 대만 정부가 하고 있는 보조금 제도도 소개했다.
페르난도 청(張超雄) 노동당 의원은 "필리핀과 인도네이사 정부에서 현지 경제를 위해 도우미들의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는 보고서 내용이 현실화 된다면 홍콩은 매우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며 "정부는 다른 국가의 도우미 수급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jael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동국, 재산 100억 넘는다?…"23년 프로생활 했으니까"
- 세븐♥이다해, 수영장서 꼭 끌어안고 달달…과감한 스킨십
- 려욱, 슈주 두 번째 유부남…타히티 아리와 5월 결혼
- '극단 시도' 아름 "살아난 게 기적, 억울함 담아 복수 시작"
- 한소희, 혜리 또 저격 "뭐가 그렇게 재밌냐"
- 인증샷 유행에…컵라면 국물에 몸살 앓는 한라산
- 랄랄 "살찌는 모습 우울해…피임 안 한 날 한방에 임신"
- 이소라, 옛애인 신동엽 또 만난다 "SNL 흔쾌히"
- "대한민국 연예인 다 왔네"…혜은이 딸 결혼식, 어땠길래
- 최강희, 조개집 알바…"완전 적성에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