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도 괜찮아! 실전서 생존법 찾는 두산 함덕주

이웅희 입력 2017. 7. 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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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좌완투수 함덕주(22)는 올시즌 풀타임 선발등판 첫 시즌을 치르고 있다.

김 감독은 시즌 전 스프링캠프에서 김명신과 함덕주 중 함덕주를 팀의 5선발투수로 낙점했다.

지난 4월 6일 kt전을 통해 선발투수 데뷔전을 치른 함덕주는 지난 19일까지 20경기에 등판해 3승7패, 방어율 4.23을 기록했다.

함덕주는 7월 들어 5경기 불펜에서 나와 무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20일 다시 선발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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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함덕주가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SK와 두산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17. 7. 20.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두산 좌완투수 함덕주(22)는 올시즌 풀타임 선발등판 첫 시즌을 치르고 있다. 첫 경험인 만큼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실전을 통해 선발투수로서의 생존법을 체득하길 기대하고 있다.

함덕주는 2013년 두산에서 데뷔해 주로 불펜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5년 68경기에서 7승2패, 2세이브, 16홀드, 방어율 3.65로 불펜 필승조에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지난해 투구 밸런스를 잡지 못했고 손목 부상까지 겹쳤다. 지난 시즌 15경기만 등판해 승, 패, 홀드없이 방어율 6.23에 그쳤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지난 시즌 함덕주의 몸상태를 면밀히 체크하며 올시즌을 기약했다. 김 감독은 시즌 전 스프링캠프에서 김명신과 함덕주 중 함덕주를 팀의 5선발투수로 낙점했다.

지난 4월 6일 kt전을 통해 선발투수 데뷔전을 치른 함덕주는 지난 19일까지 20경기에 등판해 3승7패, 방어율 4.23을 기록했다. 지난달 9일 롯데전 이후 7경기에서 승수를 쌓지 못하고 3연패를 당했다. 지난 20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함덕주가 중간에서 던져왔다. 체력적인 부분은 크게 상관이 없을 것이다. 중간으로 던질 때와는 달리 선발로 나갈 때는 공을 많이 던져도 쉴 시간이 있었다”면서 “함덕주가 올해 처음 선발로 던진다. 경기에 나가면서 적응을 해야한다. 자신만의 것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조언했다.

함덕주는 7월 들어 5경기 불펜에서 나와 무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20일 다시 선발등판했다. 함덕주는 6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지며 6안타(1홈런) 2볼넷 6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김 감독의 기대대로 1회 위기를 넘기며 자신감을 찾고 선발투수로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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