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장화 `1시간` 구설수 속 근자감?.."민심 돌아오는 속도 빨라져"

  • 등록 2017-07-21 오전 10:44:25

    수정 2017-07-21 오전 10:44:2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장화’ ‘1시간’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가운데에서도 “연말이면 과거 지지층은 회복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 대표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관제 여론조사는 탄핵 때부터 의도적 패널 조사로 민심을 조작하고 있지만, 자체 여론조사는 회복세가 뚜렷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홍 대표는 “특히 영남 지역에서 민심이 돌아오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수도권도 완만한 회복세”라며, “혁신이 본격화되고 8월 중순 이후 전국 순회 국민 토크쇼가 시작되면 민심이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다시 시작하자”면서 “국민의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다수 누리꾼은 ‘근자감’을 지적했다. 근자감은 근거없는 자신감의 줄임말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트위터에 ‘장화 제대로 신는 법-마무리편’이라며 홍 대표의 모습과 생전 문턱에 걸터앉아 스스로 장화를 신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을 사진으로 나란히 전했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19일 전날 여야 대표 청와대 오찬 회동에 불참을 선언하고 수해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홍 대표는 장화를 스스로 신고 벗지 않고, 선 채로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장화에 발을 넣었다가 뺏다. 누리꾼은 이 모습을 ‘권위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당초 6시간 정도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공지를 했으나 1시간만 현장에 머물다 서울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지면서 보여주기식 연출이라는 비난도 받았다.

그러나 홍 대표는 “삽질한다는 말이 엉뚱한 뜻으로 변질된지 오래이지만 오늘 청주 수해현장에서 삽질하고 왔습니다. 오랫만에 해보는 삽질이라 서툴기 그지 없었지만 같이 간 당직자들이 일을 열심히 해주어 흐뭇하기 그지 없었습니다”라며 ‘수해현장 방문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들러리 회담에 참가하기 보다는 수해현장을 찾는 것이 바른 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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