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다음 여름에 환자 많은 안구건조증, 완화하는 식품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17. 7. 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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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환자 수는 봄 다음으로 여름에 가장 많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무더위와 잦은 냉방기기 사용에 의한 면역력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최정민 원장은 "에어컨과 선풍기 바람은 실내 습도를 낮춰 눈물이 빨리 증발하게 하고, 이것이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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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선풍기나 에어컨 사용으로 눈이 건조해지기 쉽다/사진=헬스조선 DB

안구건조증 환자 수는 봄 다음으로 여름에 가장 많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무더위와 잦은 냉방기기 사용에 의한 면역력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최정민 원장은 "에어컨과 선풍기 바람은 실내 습도를 낮춰 눈물이 빨리 증발하게 하고, 이것이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 안구 표면이 손상될 수 있고, 심한 이물감, 전신 피로, 두통, 시력 저하까지 생겨 초기에 관리해야 한다. 증상이 있을 때 인공눈물을 넣고, 그래도 낫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 증상의 심한 정도와 염증 유무를 확인하는 게 좋다. 최정민 원장은 “최근 들어 레이저를 이용한 안구건조증 치료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저로 피부에 열을 발생시켜 눈꺼풀 기름샘(마이봄샘)의 기능 회복시킨다. 마이봄샘에서 기름이 원활히 분비돼야 눈물이 빨리 증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려면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정민 원장은 “에어컨을 켠 후 5분 정도는 창문을 열어 실내를 환기시켜 공기가 너무 건조해지지 않게 해야 한다”며 “습도가 5% 낮아지면 안구건조증의 위험은 0.87배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실내 습도를 40~60% 수준으로 유지하면 된다. 직접 눈에 온찜질을 해 기름샘을 녹이는 것도 좋다.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최정민 원장은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우리 몸이 지치기 쉽고 전반적으로 신체 면역력이 떨어진다"며 "피로 해소와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C를 보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 원장은 “오메가 3가 함유된 식품을 많이 섭취하고 눈의 피로, 안구건조증에 좋은 루테인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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