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탄 부천, "안방에서 부산 잡고 선두권 경쟁 불붙인다"

김희선 2017. 7. 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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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희선]
부천FC 제공

상승세를 탄 부천FC 1995가 오는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원정 3연전에서 2승1무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부천은 현재 2위 부산과 승점 5점 차이로 3위에 올라있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위 자리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원정 3연전을 치르느라 안방에서 홈팬들과 만나는 건 약 한 달 만이라 승리에 대한 의욕이 더욱 크다. 부천 측은 "홈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만큼 반드시 승리해 선두권 경쟁에 불을 붙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부천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팀에 새롭게 합류한 김형일과 호드리고의 합류가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명석도 지난 경기 프로 데뷔 첫 골과 동시에 멀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 라운드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고명석은 부산전 승리 시 팬들에게 아이스크림 100개를 선착순 증정하겠다는 공약을 내걸며 필승을 다짐했다.

부천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는 김형일은 “팀 합류 이후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서 서게 되는 만큼 기대가 크고 설렌다. 어느 때보다 집중해서 잘 준비하여 무실점 승리로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각오를 다졌다.

정갑석 감독은 “최근 고명석, 이정찬과 같은 어린 선수들의 활약과 함께 김형일, 호드리고가 팀에 합류하면서 신구 조화가 잘 이루어져 팀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홈경기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경기 시작 전 매표소 앞 잔디광장에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미니 슈팅이벤트, 하프타임에는 전광판을 통해 관중들과 함께하는 ‘날 따라 해봐요’, 그리고 경기종료 후에는 무더운 여름밤 야외에서 즐기는 영화상영(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이벤트를 통해 부천의 축구팬들에게 한여름밤 경기장에 오는 것만으로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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