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해피투게더' 조미령이 이상형으로 박서준을 꼽았다.

2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는 '해투동-세친구 특집'으로 꾸며져 서울예대 동문 3인방 안재욱, 김원준, 조미령이 출연했다.

이날 조미령은 "작년까지 결혼이 너무 하고 싶었다"며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더라"고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이상형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조미령은 "제 나이에 이상형을 따질 때는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조미령은 "요즘 눈에 들어오는 친구가 있긴하다"며 KBS2 드라마 '쌈 마이웨이' 카메오 출연 당시 만났던 박서준을 언급했다. 조미령은 "친구들이 박서준 씨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실제 촬영장에서 보니까 정말 멋있었다. 서있는걸 보는 자체만으로 멋있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안재욱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배우로서 좋아할 수도 있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미령은 "이상형이 누구라고요?"라고 재차 묻는 MC들의 질문에 "박서준씨가 배우로서 멋지더라"고 정정해 또 한번 폭소를 안겼다.

한편 조미령은 "결혼 생각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면서 "결혼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을 뿐"이라고 싱글로 머무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연하가 잘 맞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하기도 했다.

안재욱은 "조미령이 결혼하면 잘 할 것 같다. 요리도 잘 한다"며 "그런데 연애를 하고 난 뒤 상처가 깊고 그 상처가 오래 간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