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한낮 33도 이상 폭염..밤은 열대야 '푹푹'

김경목 2017. 7. 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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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강원도는 한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가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엿새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영동 지역은 일사의 영향과 백두대간을 넘는 남서풍이 더욱 가열돼 한낮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가는 곳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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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21일 강원도는 한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가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DB)

밤사이 영동과 영서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특히 강릉은 밤사이 최저기온이 30.1도를 기록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기온은 강릉 30.1도를 유지했고 속초 청호 28.1도· 삼척 27.9도· 춘천 27.5도· 양양 27.2도·고성 간성 26.1도· 원주 26.1도· 인제 25.6도· 철원 25.3도· 홍천 25.2도· 양구 25.2도였다.

기온은 오후에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엿새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영동 지역은 일사의 영향과 백두대간을 넘는 남서풍이 더욱 가열돼 한낮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가는 곳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말에는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한낮 기온이 잠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은 북한 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차차 받아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영서 지역에서 대기불안정을 보여 새벽과 오후 한때 소나기로 내리겠고, 중북부 지역에는 밤부터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수량은 영서 5~40㎜, 영동 북부 5㎜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상규 예보관은 "폭염기간 동안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며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고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하는 등 고온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일과 모레 사이에 소나기나 비가 오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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