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亞선수권 도전' 문성민, "마지막 목표는 올림픽 출전..스타트 잘 끊겠다"

조영준 기자 입력 2017. 7. 21. 09:13 수정 2017. 7. 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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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32, 현대캐피탈)이 대표 팀에 복귀했다.

그동안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문성민은 2016~2017 시즌 소속 팀이 정상에 오르며 꿈을 이뤘다.

문성민은 월드 리그가 끝난 뒤 대표 팀에 합류했다.

그는 "대표 팀에 현대캐피탈 선수만 6명이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팀 적응은 큰 문제가 없었고 분위기는 매우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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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취재 조영준 기자, 영상 임창만 기자] 문성민(32, 현대캐피탈)이 대표 팀에 복귀했다. 지난 10년간 한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해 온 그는 올해 큰 경사를 맞았다.

그동안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문성민은 2016~2017 시즌 소속 팀이 정상에 오르며 꿈을 이뤘다. 또한 2016~2017 정규 시즌과 챔피언 결정전 MVP가 됐다.

배구 선수로 모든 것을 이룬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아직 문성민에게 남은 목표가 있다. 서른을 훌쩍 넘은 그는 아직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인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문성민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우승 뒤 국제 대회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지 못했다.

2016~2017 시즌이 끝난 뒤 문성민은 무릎 수술을 받았다. 대표 팀 합류는 쉽지 않았지만 태극 마크를 달았다. 문성민의 합류는 거포 부재로 고민한 김호철 감독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김 감독은 문성민의 몸 상태가 80% 정도라고 말했다. 문성민은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몸 상태가 아주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문성민은 월드 리그가 끝난 뒤 대표 팀에 합류했다. 한 걸음 늦게 대표 팀 유니폼을 입었지만 팀 동료들과 좋은 분위기에서 훈련했다.

그는 "대표 팀에 현대캐피탈 선수만 6명이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팀 적응은 큰 문제가 없었고 분위기는 매우 좋다"고 말했다.

젊은 세터들과 호흡에 대해 문성민은 "소속 팀 세터와 호흡은 물론 좋고 이민규(OK저축은행) 선수는 한국에서 가장 잘하는 세터라 편하게 볼을 때리고 있다"고 밝혔다.

문성민은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향한 출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국가 대표에 다시 들어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아직 올림픽에 한번도 출전해 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스타트를 잘 끊고 반드시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24일부터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리는 제19회 AVC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16개국이 4개 조로 나눠 조별 리그를 치른다. 상위 1, 2위가 8강에 진출하고 다시 2개 조로 나눠 조 1∼4위를 결정한다. 이후 8강 녹다운 스테이지를 펼쳐 4강 팀이 결정된다.

한국은 오는 24일 C조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베트남을 만난다. SPOTV는 밤 9시부터 이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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