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크 2홈런' 토론토, 동부 지구 1위 보스턴전 승리

안희수 2017. 7. 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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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안희수]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1위 보스턴이 최하위 토론토에게 발목을 잡혔다.

보스턴과 토론토가 21일(한국시간) 팬웨이파크에서 경기를 치렀다. 원정팀 토론토가 8-6으로 승리했다. 시즌 54승 43패를 기록한 보스턴은 지구 2위 탬파베이에 2.5게임 차로 쫓겼다.

경기 중반까지 토론토의 페이스가 이어졌다. 1회초 1사 2루에서 주포 조쉬 도날드슨이 보스턴 선발 덕 피스터로부터 우측 방면 2루타를 치며 주자 러셀 마틴을 불러들였다. 선발 투수 릴리아노가 흔들리며 2회말 수비에서 3점을 내줬다. 하지만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마틴과 도날드슨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 저스틴 스모커는 땅볼을 쳤지만 주자의 진루를 도왔다.

이 상황에 켄드리스 모랄레스마저 볼넷을 골라내 만든 만루에서 스티븐 피어스가 2타점 적시 안타, 후속 에제키엘 카레라가 볼넷, 라이언 고인스가 2타점 적시 안타를 치며 4득점했다.

5-3으로 역전한 토론토는 스모커가 5회 솔로 홈런, 6회 적시타를 치며 추가 득점을 올렸다. 7회 수비에서 주자 2명을 두고 상대한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스리런 홈런을 치며 7-6,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9회 스모커에게 다시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마무리투수 로베르토 오수나가 9회말 상대한 앤드류 베닌텐디, 페드로이아, 헨리 라리레즈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토론토의 4번 타자 스모커는 그 어느 해보다 뜨겁다. 거포 유망주로 평가됐지만 20홈런 이상 때려낸 시즌은 한 번 뿐이다. 콘택트 능력이 떨어져 통산 타율도 2할 3푼에 못 미쳤다.

하지만 올 시즌 26홈런을 기록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은 이미 넘어섰다. 타율도 94경기에서 0.298를 기록했다. 타격 능력이 좋은 타자들이 즐비한 토론토에서 4번 타자로 올라섰다. 이날 보스턴전에서도 5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을 치며 맹활약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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