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데릭 로즈와 1년 계약에 관심 표명!

이재승 입력 2017. 7. 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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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움직이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와 데릭 로즈(가드, 191cm, 86.2kg)가 1년 계약을 두고 진지하게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클리블랜드가 로즈와의 계약에 관심을 보이면서 로즈도 긍정적으로 응하고 있는 모양새다.

아직 계약이 타결된 것은 아니지만 르브론 제임스를 필두로 BIG3를 보유한 클리블랜드가 로즈와 접촉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놀라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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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움직이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와 데릭 로즈(가드, 191cm, 86.2kg)가 1년 계약을 두고 진지하게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로즈에게 최저연봉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급예외조항(MLE)을 제시할 수도 있겠지만, 계약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로즈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어 이적시장에 나왔다. 시카고 불스와 지난 2011년에 계약기간 5년 약 9,4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잔류했다. 하지만 연장계약 이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고, 결장하는 빈도가 늘어났음은 물론 결정적으로 부상 이전의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급기야 지난 여름에는 시카고에서 뉴욕 닉스로 트레이드됐다.

지난 시즌에는 뉴욕에서 64경기에 나서 경기당 32.5분을 소화하며 18점(.471 .217 .874) 3.8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득점은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이후 가장 높았으며,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도 조금은 떨쳐냈다. 그러나 3점슛 성공률은 부상 이후 가장 낮았고, 성공개수도 큰 폭으로 줄어 오히려 공격에서의 한계도 분명했다.

시즌 도중 로즈는 최고대우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로즈가 이전처럼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따내기는 어려웠다. 뉴욕 잔류도 가능성을 두고 있었지만, 뉴욕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웬만한 선수들이 죄다 계약을 맺은 가운데 로즈만이 낙동강 오리알로 이적시장을 떠돌고 있다.

이 가운데 클리블랜드가 로즈와의 계약에 관심을 보이면서 로즈도 긍정적으로 응하고 있는 모양새다. 아직 계약이 타결된 것은 아니지만 르브론 제임스를 필두로 BIG3를 보유한 클리블랜드가 로즈와 접촉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놀라운 소식이다. 로즈가 합류한다면, 클리블랜드의 백코트는 이전보다 훨씬 더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로즈가 클리블랜드에 가세한다면 플레이스타일을 감안할 때, 카이리 어빙과 동시에 나설지는 다소 미지수다. 오히려 키식스맨으로 나서면서 클리블랜드의 벤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로즈를 벤치에 두는 것만으로도 클리블랜드는 공격과 경기운영을 두루 커버할 수 있다. 제임스의 부담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여름에 영입한 호세 칼데런을 제 3 포인트가드로 내세울 수 있는 점과 함께 로즈가 슈팅가드로 나설 수도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클리블랜드의 백코트는 이전보다 훨씬 더 좋은 전력을 구축하게 된다. 상황에 따라서는 J.R. 스미스가 스몰포워드로 나설 수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전술적 범용성이 훨씬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로즈는 클리블랜드와 만난 이후 LA 레이커스와도 접촉할 예정이다. 과연 로즈는 이번 여름에 어느 팀과 계약할까. 적어도 클리블랜드와 계약한다면, 그 파급효과는 다소 클 것으로 예상된다. 로즈는 지난 2010-2011 시즌 제임스와 함께 MVP 경쟁을 벌였고,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인 정규시즌 MVP에 뽑혔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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