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주니어핸드볼, 아시아선수권서 카자흐 완파..4연승

이재상 기자 2017. 7. 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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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U-20)이 제14회 아시아선수권에서 카자흐스탄을 대파하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조한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0일(한국시간) 홍콩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4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43-20으로 제압했다.

1990년 중국에서 열린 첫 대회부터 2015년 카자흐스탄에서 치러진 제13회 대회까지 13연패를 달성했던 한국은 이번에 14연패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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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0으로 승리, 대회 14연패 순항
조한준 감독이 지휘하는 20세 이하 여자 핸드볼 대표팀.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U-20)이 제14회 아시아선수권에서 카자흐스탄을 대파하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조한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0일(한국시간) 홍콩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4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43-2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전반에만 25골을 몰아넣는 등 일방적인 우세 속에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경기 시작 15분 동안 카자흐스탄을 무득점을 묶은 채 13-0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1990년 중국에서 열린 첫 대회부터 2015년 카자흐스탄에서 치러진 제13회 대회까지 13연패를 달성했던 한국은 이번에 14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7개 팀이 풀리그를 통해 우승 팀을 가린다.

한국은 에이스 최지혜(황지정보산업고)가 13골로 팀 내 최다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신진미(한국체대)도 7골로 힘을 보탰다.

조한준 감독은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벤치에서 주문한 공격 전술을 잘 소화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대표팀에서 처음 손발을 맞춰보는 선수들이 다양한 전술을 실전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선수권은 2018년 헝가리에서 열리는 제21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의 예선전도 겸하고 있다. 상위 4개 팀에게는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2일 최약체로 꼽히는 인도(4패)와 5차전을 치른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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