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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스페셜’ 한국 산업 정체 극복 열쇠는? 아이디어 보다 ‘스케일업’!





20일 방송되는 KBS1 ‘KBS스페셜’에서는 ‘축적의 시간2’ 1부 ‘천재는 잊어라’ 편이 전파를 탄다.

우리 산업의 문제를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본 서울대 이정동 교수의 강연, 두 번째 시즌.

첫 번째 시즌 <착각의 시간>을 통해 한국 산업의 핵심 문제에 대해 성찰한 데 이어, 두 번째 시즌에서는 시행착오와 경험의 축적을 통해서만이 달성할 수 있다는 ‘개념설계역량’,

그것을 확보할 수 있는 길, 한국 산업을 실질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길이 무엇일지 살펴보고자 한다.

▲ “어쩌면 아이디어는 아무것도 아니다.”

2008년 4월, 미국의 유명한 마술사 데이비드 블레인은 물속에서 17분 4초 간 숨을 참는 마술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다음 해인 2009년 2월에는 픽사의 애니메이션 <월-E>가 제 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고, 2015년 12월에는 스페이스엑스의 대표 일론 머스크가 분리되었던 1단 로켓을 정해진 위치에 다시 안착시키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우리가 이른바 혁신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과 기업들, 과연 그들이 이루어내고 있는 그 ‘혁신의 비밀’은 무엇일까?

중간 소득 함정을 스스로의 힘으로 탈출한 세계 유일의 국가 ‘대한민국’. 그러나 이러한 타이틀이 무색하게도 최근 한국 산업의 잠재성장률은 5년마다 1%씩 떨어지고 있고, 22만의 젊은 청년들은 도전 정신을 잃어버린 채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정동 교수는 한국 산업의 정체기에 대해 ‘개념설계역량의 부재’ 때문이라 진단한다. 타인의 설계도를 가져와 열심히 실행에 옮기기만 하던 대한민국의 ‘벤치마킹’과 ‘속도전’이 새로운 글로벌 경쟁의 시대 속에서는 더 이상 버텨낼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 지적에 ‘창의적이 되어야 한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라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그러나 그들에게 이정동 교수는 과감히! 아이디어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아이디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아이디어를 혁신에 이르게 하는 ‘축적의 과정’이라는 것이다. 그것을 ‘스케일업’이라 부른다.

KBS 스페셜 <축적의 시간 1부 - 천재의 시대는 잊어라>에서는 이정동 교수와 함께 치밀하고 끈질긴 노력이 필요한 시대, 도전적인 목표, 축적 그리고 네트워킹을 통해 이뤄내는 스케일업의 가치를 역설해보고자 한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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