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외무장관 "터키 여행 권고 고치겠다"

유세진 입력 2017. 7. 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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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장관은 스토이트너가 체포된 것은 다른 누군가에게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브리엘은 독일은 터키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하지만 이는 독일 혼자서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손바닥도 마주쳐야만 소리가 난다고 말했다.

가브리엘 장관은 또 법적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독일 기업들의 터키 투자를 독일 정부가 계속 보증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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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은 20일 독일 인권운동가 페터 스토이트너가 지난 5일 터키에서 체포된 것과 관련, "터키로의 여행 권고를 고칠 것이라고 말했다.

가브리엘 장관은 스토이트너가 체포된 것은 다른 누군가에게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브리엘은 독일은 터키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하지만 이는 독일 혼자서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손바닥도 마주쳐야만 소리가 난다고 말했다.

가브리엘 장관은 또 법적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독일 기업들의 터키 투자를 독일 정부가 계속 보증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독일은 터키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사전가입 자금 지원에 대해 재논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터키는 스토이트너를 석방하라는 독일의 요구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일축하며 이는 터키의 사법제도에 대한 간섭이라고 비난했다.

터키 외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앙카라 주재 독일 총영사를 외무부로 불러 스토이트너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독일의 외교적 무례에 대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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