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를 본 문 대통령·추 대표·임 실장의 반응
정은혜 2017. 7. 20. 18:58
공개된 영상에서 임 실장은 문 대통령의 양복에서 무언가를 떼내며 "이것좀 보세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평온한 목소리로 "매미네, 매미. 중국 매미"라면서 "중국 남방에서 건너왔다고 하는데, 상당히 해롭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식탁에 놔진 매미가 문재인 대통령의 찻잔에 다가가려 했는지 문 대통령은 "아이고 내 커피잔"이라면서 찻잔을 치우려 한다. 그러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놔두세요. 제가"라는 짧고 굵직한 말과 함께 직접 찻잔을 치운다.
추 대표가 찻잔을 치울 때 임 실장은 작은 도움이라도 보태기 위해 손을 뻗었고, 무슨 영문인지 "뚜아이시"라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황급히 손을 거뒀다.
문 대통령과 주위 사람들은 이 모습을 보고 웃음을 지었지만 임 실장 만은 심각한 얼굴로 손을 털어낸다.
문 대통령, 추 대표, 임 실장의 성격이 한 눈에 드러나는 해당 에피소드는 '시트콤 같다'는 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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