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폭행한 사우디 왕자, 국왕 명령으로 즉시 체포

조인우 2017. 7. 20.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민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우드 빈압둘아지즈 빈무사이드 빈사우드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20일(현지시간) 체포됐다.

알아라비야, 아랍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이날 "사우드 왕자와 시민 폭행에 가담한 관계자들을 모두 즉시 체포해 가두라"고 명령했다.

최근 사우드 왕자가 시민을 폭행하고 모욕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유포돼 사우디 사회의 공분을 낳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해(요르단)=뉴시스】 채정병 기자 = 29일(현지시간) 제28차 아랍연맹정상회의가 요르단 사해 킹 후세인 븐 탈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살만 사우디 국왕이 회의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2017.03.29.chae019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시민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우드 빈압둘아지즈 빈무사이드 빈사우드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20일(현지시간) 체포됐다.

알아라비야, 아랍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이날 "사우드 왕자와 시민 폭행에 가담한 관계자들을 모두 즉시 체포해 가두라"고 명령했다.

살만 국왕은 "법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판결이 나기까지 석방은 없을 것"이라고 엄포했다. 이들은 보수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법에 따라 처벌될 예정이다.

살만 국왕은 또 "왕족의 무분별한 행동을 방지하고 국민의 권리 보호, 국가의 안보 유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사우드 왕자가 시민을 폭행하고 모욕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유포돼 사우디 사회의 공분을 낳았다. 아랍뉴스는 사우드 왕자의 체포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SNS에서 영상을 다시 한 번 공유하면서 이를 축하하고 있다고 전했다.

jo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