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원 2명 급귀국 “봉사활동, 열심히 하겠다”…‘레밍’ 김학철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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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0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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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생방송 캡처. 박봉순 충북도의원
YTN 생방송 캡처. 박봉순 충북도의원
물난리를 겪은 충북 지역의 수해 복구를 뒤로하고 유럽으로 연수를 떠난 충북도의원 4명 중 2명이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연수에 나선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김학철(충주·자유한국당), 박한범(옥천·〃), 박봉순(청주·〃), 최병윤 의원(음성·더불어민주당) 중 박봉순 의원과 최병윤 의원이 이날 귀국했다.

이날 박봉순 의원은 4명 중 2명만 먼저 들어오게 된 이유에 대해 "표가 2개밖에 안 되어 있어서 먼저 들어왔다"며 "원래 도착한 날 돌아오려고 했는데 비행기 표가 여의치 않아서 다음날 빨리 들어오는 대로 온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두 의원의 귀국일에 대해선 "점차적으로 순번대로 들어오도록 돼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함께 연수를 떠난 김학철 자유한국당 충북도의원의 '레밍' 발언 논란에 대해선 "제가 내용을 아직 확실히 모른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폭우 피해 주민에게 박 의원은 "수해 입으신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절대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봉사활동 열심히 하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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