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녀 임지현 북한에 1000만 원 송금을? "가족 데려오려다 납치됐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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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성 임지현씨가 재입북을 하기 두 달 전인 지난 4월 지인들에게 '3국행'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자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19일 한 매체(서울신문)이 전했다.
임씨는 올해 초 중국에서 활동하는 '송금 브로커'로부터 "북한의 가족들에게 급전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평소보다 많은 액수의 돈을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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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탈북 여성 임지현씨가 재입북을 하기 두 달 전인 지난 4월 지인들에게 ‘3국행’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자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19일 한 매체(서울신문)이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임씨와 가까운 탈북민 A씨는 “지난 4월 임씨가 중국으로 출국하기 전 서울의 한 커피숍에서 그와 만났다”면서 “임씨는 ‘중국에서 개인적인 문제가 발생해 자기가 직접 가서 해결해야 한다’는 말을 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임씨가 주변에 언급했던 ‘개인적인 문제’는 북한에 남겨진 가족들에 대한 송금과 관련된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올해 초 중국에서 활동하는 ‘송금 브로커’로부터 “북한의 가족들에게 급전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평소보다 많은 액수의 돈을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탈북녀 임지현씨와 가까웠던 B씨는 “임씨가 한 번 송금할 때 1000만 원 정도를 북한 가족들에게 보냈다고 하는데 그의 평소 소비 행태를 고려하면 그런 고액을 송금했다고 보는 건 무리”라고 밝혔다.
한편, 한 언론사 보도에서 “임씨가 중국으로 출국하기 전 남겨진 물건을 보니 특별한 것이 없으며 한국을 떠날 생각이었다면 집을 정리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임지현의 지인은 “탈북자는 가족을 데려오고 싶어한다. 임씨가 가족을 데려오기 위해 중국으로 갔다가 북한 국가보위성에 납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강철호 목사도 “임지현은 간첩일 리가 없다. 신분이 노출된 탈북민이 간첩으로 활동 가치가 있나”라고 주장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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