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00대 국정과제 이행상황 실시간으로 챙긴다

''온-나라 국정과제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
  • 등록 2017-07-20 오후 1:16:25

    수정 2017-07-20 오후 1:16:25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00대 국정과제의 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직접 챙긴다.

정부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국정과제 이행 상황을 실무자부터 장·차관, 대통령까지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오프라인에서는 분기별 정기점검과 수시 현장점검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국정관리 시스템인 ‘온-나라 국정과제관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 이 시스템은 참여정부 시절 처음 만들어졌고, 박근혜 정부가 국정과제 이행상황을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그러나 복잡한 시스템 구성으로 활용도가 낮았다.

국무조정실은 문 대통령이 ‘국정과제 이행상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의지를 나타냄에 따라 온-나라시스템을 개편하는 한편, 대통령 등이 지시사항을 댓글 형식으로 남기면 담당자에게 알람이 가도록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으로는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국정과제 전체에 대해 분기별로 점검하고, 이행과정에서 문제가 있으면 현안점검조정회의와 국무조정실장 주재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통해 조율하고 해결하기로 했다.

반기별로 국민에게 주요성과를 보고하고, 매년 연말에 대통령 주재 국정과제 보고회도 개최한다. 다만, 올해는 이행 기간이 짧아서 내년 초에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병환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브리핑에서 “100대 국정과제에 관한 487개 실천과제별로 세부 이행계획이 모두 수립돼 있다”며 “이것을 기초로 해서 국무조정실은 점검과 평가의 두 가지 틀을 통해서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차장은 “일자리 경제, 4차 산업혁명, 인구절벽 해소,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4대 복합·혁신과제는 정부가 모든 역량을 최우선으로 동원해 추진해 갈 것”이라며 “과제별로 구체적인 준비사항은 8월 중순까지 마무리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다시 뭉친 BTS
  • 형!!!
  • 착륙 중 '펑'
  • 꽃 같은 안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