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 한방에서는 어떻게 치료할까?

헬스조선 편집팀 2017. 7. 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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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은 우리 국민 4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병이다.

박영재 교수는 "소화불량 증상은 한 달 정도면 사라지지만 오래된 식적으로 몸의 활력까지 떨어진 경우는 약 3개월 정도 치료해야 한다"며 "성장기에 있는 학생의 경우 신체 변화가 활발한 시기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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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소화불량 예방에 도움이 된다./사진=헬스조선 DB

소화불량은 우리 국민 4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병이다. 이로 인해 식사를 거르는 경우도 많은데, 도리어 체중이 늘어나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박영재 교수는 "한방에서는 이를 식적(食積)​으로 음식의 기운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기 때문으로 본다"며 "체중이 늘어 식사를 더 거르고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면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식적을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식적은 소화력이 저하된 상태를 뜻한다.

한방에서는 소화불량이 생겼을 때 복진과 설진을 주로 한다. 복진은 손으로 배를 만져 내부 장기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고, 설진은 혀의 모양과 색이 변한 정도를 보는 것이다. 이 밖에 맥과 자율신경계 기능을 평가하고, 인체 기혈 12경락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를 한다. 이후 검사 결과를 종합해 개인별 맞춤 치료계획을 세우고, 한약 및 침 치료를 시행하며 꾸준한 생활 습관 개선을 유도하는 식으로 치료가 이뤄진다.

박영재 교수는 "소화불량 증상은 한 달 정도면 사라지지만 오래된 식적으로 몸의 활력까지 떨어진 경우는 약 3개월 정도 치료해야 한다"며 "성장기에 있는 학생의 경우 신체 변화가 활발한 시기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박 교수는 "소화불량을 예방하려면 아침을 거르지 않는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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