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 한방에서는 어떻게 치료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화불량은 우리 국민 4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병이다.
박영재 교수는 "소화불량 증상은 한 달 정도면 사라지지만 오래된 식적으로 몸의 활력까지 떨어진 경우는 약 3개월 정도 치료해야 한다"며 "성장기에 있는 학생의 경우 신체 변화가 활발한 시기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화불량은 우리 국민 4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병이다. 이로 인해 식사를 거르는 경우도 많은데, 도리어 체중이 늘어나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박영재 교수는 "한방에서는 이를 식적(食積)으로 음식의 기운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기 때문으로 본다"며 "체중이 늘어 식사를 더 거르고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면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식적을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식적은 소화력이 저하된 상태를 뜻한다.
한방에서는 소화불량이 생겼을 때 복진과 설진을 주로 한다. 복진은 손으로 배를 만져 내부 장기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고, 설진은 혀의 모양과 색이 변한 정도를 보는 것이다. 이 밖에 맥과 자율신경계 기능을 평가하고, 인체 기혈 12경락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를 한다. 이후 검사 결과를 종합해 개인별 맞춤 치료계획을 세우고, 한약 및 침 치료를 시행하며 꾸준한 생활 습관 개선을 유도하는 식으로 치료가 이뤄진다.
박영재 교수는 "소화불량 증상은 한 달 정도면 사라지지만 오래된 식적으로 몸의 활력까지 떨어진 경우는 약 3개월 정도 치료해야 한다"며 "성장기에 있는 학생의 경우 신체 변화가 활발한 시기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박 교수는 "소화불량을 예방하려면 아침을 거르지 않는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명 중 1명 앓는 기능성 소화불량.. 내시경 결과 정상이라 방치"
- 소화불량 환자 30%, 식도·장까지 망가진다
- 만성소화불량, 중증 질환 의심해야 할 때는?
-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정'은 어떤 약?
- 美 FDA, 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 ‘프라데마진 자미케라셀’ 승인 거부
- 소아 아토피 피부염, 방치하면 정신질환에 변비 위험까지 키워
- LG화학, 유바이오로직스와 ‘백신 원액’ 위탁 생산 계약 체결
- 가천대 길병원 이병훈, 심재앙 교수팀,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서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 비알콜성 지방간 있는 여성, 젊은 난소암 위험 커
- 네슬레, 건강 차별 논란… 저소득 국가 어린이 식품에만 설탕 많이 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