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내에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영화 '덩케르크'로 돌아왔습니다.

병마와 싸우며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감동적인 실화를 그린 영화도 국내 팬들을 찾았습니다.

백연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나치 독일군에게 밀려 프랑스 북부의 항구도시 덩케르크에 고립된 40만 명의 연합군.

이들을 구하기 위해 영국의 민간 선박들이 나섭니다.

대형 군함이 접안하기 어려운 해안과 군함을 오가며 민간 선박들은 병사들을 구출해 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실제 덩케르크 작전에 참여한 민간 선박과 전투기를 동원했고 아이맥스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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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직장에 다니며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30대 가장 라몬.

어느 날 그는 시각장애, 마비 등을 불러 일으키는 '다발성 경화증'이란 난치병에 걸립니다.

그는 일반인도 하기 힘든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해 병마와 싸워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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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대전으로 서로 원수가 된 시대의 한복판에서 만난 독일의 안나와 프랑스의 아드리앵.

이들은 서로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는 동지가 됩니다.

마네의 그림, 쇼팽의 야상곡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은 영화가 가진 클래식한 매력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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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이해 명작 동화 '오즈의 마법사' 그 후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도 어린이 관객을 찾았습니다.

MBC뉴스 백연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