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죽어야 사는 남자’에 최민수의 큰 아들 최유성이 연기자로서 지상파에 얼굴을 비추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19일 밤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연출 고동선) 1, 2회에서는 70년대 중동으로 건너가 어느 작은 왕국을 건설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한국인,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의 독특한 사연이 그려졌다.

중동에서 석유재벌로서 부와 권력을 누리고 사는 백작은 중동의 어느 작은 왕국의 개국공신이기도 했다. 70년대 그는 군사로서 왕을 위해 몸을 바쳐 싸웠고 그 공을 인정받아 수 십 년 간 중동에서 권세를 누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공을 세운 백작의 젊은 시절이 공개됐다. 해당 역할에는 최민수의 실제 큰 아들 최유성이 단역으로 발탁됐다. 공개된 첫 방송에서 최유성은 부자관계답게 최민수와 엇비슷한 이미지와 인상으로, 아버지의 정신을 이어받는 듯한 연기 투혼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부리부리한 눈매와 이목구비를 가진 최유성은 총을 쏘는 연기, 왕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남자의 열정을 표현했다. 약 1분가량의 짧은 연기였지만, 그가 실제 최민수의 실제 아들로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을 표현한다는 점은 그 자체로 화젯거리이자 '시선강탈' 요소임은 분명했다.

최유성 군은 앞서 최민수의 아들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엄마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탄 바 있다. 그는 연기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재학 중이던 캐나다 토론토대학교를 휴학한 후 고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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