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장희진·최여진, 처절 연애담 고백..이젠 행쇼!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7.2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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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장희진 최여진이 시원시원한 고백으로 눈길을 모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여배우는 로맨스가 필요해♡' 특집에는 배우 장희진-최여진-손여은-박진주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또 그룹 신화 전진이 일곱 번째 스페셜 MC로 김국진-윤종신-김구라와 호흡을 맞췄다.


이날 출연한 게스트 모두가 솔직한 입심으로 매력을 발산한 가운데 특히 장희진과 최여진은 시원시원한 연애사 고백으로 '로맨스가 필요해' 다운 이야기를 이어갔다.

과거 MC 김구라가 장희진에 대한 호감을 표현한 적이 있는 터라 시작부터 핑크빛 분위기로 주목받은 장희진은 "저도 보고싶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선보였던 손가락 댄스를 김구라와 직접 선보이며 즐거워해 더욱 지켜보던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장희진의 솔직한 연애사도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연기를 열심히 하는 이유가 전에 한 남자친구 때문"이라며 "매니저가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상관없다"고 쿨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장희진은 "연애하면 오래 사귄다. 신인 시절 오래 사귄 일반인 남자친구를 오래 좋아했다. 남자친구의 전 여친이 톱스타였다"고 밝혔다. 그는 남자친구와 결혼식에 갔다가 톱스타인 전 여친이 나타나 관심이 쏠리면서 남자친구가 가버려 혼자 울며 집으로 돌아왔던 기억을 떠올렸다. 장희진은 "꼭 이기겠다고 생각했다. 아직 못 이겼다. 이기고 있다. (당시 그 톱스타는) 지금은 활동 안한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결혼했죠?"라는 김구라의 질문에 "어떻게 알았지"라며 허당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최여진의 처절한 연애담도 이에 못지 않았다. 그는 "바람 핀 남자친구가 있었다. 첫 남자친구가 바람핀 것을 목격했다"며 "나중에는 계단에서 안 밀어버린 게 너무 후회스러웠다. 억울하잖아요"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바람핀 남자친구는 그 이후에도 있었다. 최여진은 "그 다음에 만난 사람은 유독 저에게 잘해주고 떠났다"며 "느낌이 이상했다. 여자의 직감이 있다. 집을 찾아갔다"고 당시를 되새겼다.

최여진은 "룸메이트가 있어서 문이 안 잠겨있었다. 문을 여니 여자 하이힐이 있는 것이다. 어두워 가장 가까운 문을 여니 제 남자친구 방이었고 여자가 있었다"면서 "흥분해서 손에 있는 걸 다 던지고 풀스윙으로 뺨을 때렸다"고 고백했다. 최여진은 그러나 "집에 와 생각해보니 '내가 좋아하니까 만나자'가 맞겠다 싶어 다시 1년을 만났다. 그 때부터 예민해졌다"고 덧붙였다.

거침없는 여배우의 고백에 절로 '라디오스타'의 온도 또한 올라갔다. 4차원 매력을 발산한 손여은, 예능 원석의 존재감을 드러낸 박진주 또한 시선을 붙들며 수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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