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세계' 안재현, 파리행 포기하고 이연희에 고백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19 22: 40

'다시 만난 세계' 안재현이 이연희때문에 파리행을 포기했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성해성과 정정원(채연)은 졸업앨범 사진을 찍으며 알콩달콤한 분위기를 풍겼다. 정정원은 성해성의 땀을 닦고 머리를 만져줬다.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설렘이 오갔다.
성해성의 졸업앨범 사진이 영정사진이 됐다. 성해성은 "나는 죽었다. 고등학교 3학년 19살의 나는 죽었다"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왔다. 

12년 뒤 정정원은 서른 한살의 어른이 됐다. 죽은 성해성의 추모공원에 다녀오던 길 하늘에 기이한 흰 연기를 보게 됐다. 같은 날 죽었던 성해성이 학교 옥상에서 깨어났고 똑같이 하늘의 흰 연기를 보게 됐다.
옥상에서 내려온 성해성은 자신이 학생들과 다른 과거의 교복을 입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 운동장으로 뛰어나온 성해성은 "왜 12년이나 지나버렸지, 그럼 할머니랑 동생들은"이라며 집으로 향했다. 예전에 살던 집에 도착했지만 이미 다들 이사를 간 후였다. 현재 살고 있는 집주인이 성해성을 도둑으로 오해 몸싸움이 일어났다. 성해성은 살짝 밀쳤지만 엄청난 괴력을 발휘했다. 
주거침입으로 성해성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정보조회 결과 성해성은 12년 전 사망한 것으로 기록이 나왔다. 조사하던 경찰이 상사이자 성해성의 고등학교 동창인 신호방(이시언)에게 이를 보고 했다. 
화장실에서 신호방과 성해성이 우연히 만나게 됐다. 신호방은 자신의 눈을 의심하며 깜짝 놀랐고 급기야 기절했다.
정정원은 레스토랑에서 주방보조 일을 하고 있었다. 파리로 유학을 떠나려고 했던 레스토랑 사장인 차민준 셰프(안재현)이 정정원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차민준은 "불안하고 걱정이 돼서 못가겠더라고. 나 그래서 안 가려고"라고 에둘러 고백을 했다. 하지만 성해성은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 
정정원의 친구 홍진주(박진주)는 "로또"라며 "네가 걱정이 돼서 파리에 못갔다잖아"라고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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