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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금호산업, '잠실아파트 재건축' 비리 압수수색에 주가 '급락'

등록 2017.07.19 14: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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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금호타이어 매각 난항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금호산업 주가가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까지 더해지며 급락하고 있다.

19일 오후 2시30분 금호산업 주가는 전일 대비 1550원(-11.40%) 하락한 1만2050원을 기록 중이다.

금호산업 우선주 역시 전일 대비 2200원(-8.91%) 떨어진 2만2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이날 검찰이 '잠실 재건축 아파트 비리'와 관련해 서울 광화문 금호산업 본사를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이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는 잠실 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의 이사 김모(71·여)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김씨 등을 상대로 금품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여부, 추가 금품수수 의혹 등에 대한 보강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금호산업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금호산업의 회계 장부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디지털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호산업은 채권단과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 조건을 놓고 여전히 갈등을 빚으면서, 금호타이어 매각작업에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며 주가가 하락세를 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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