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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호남고속철 2단계 조기 완공 등 국정과제화 '환영'

송고시간2017-07-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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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분야별 세부 대응과제 발굴해 28일 보고회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 등 현안이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면서 전남 성장동력 발굴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국정기획자문위 경제2분과 위원장인 이개호 의원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광주·전남 상생공약인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과 한전공대,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근거가 마련됐다.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및 한전공대 설립은 '친환경 미래 에너지 발굴·육성' 국정과제 세부내용 가운데 '친환경 미래 에너지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한 에너지 밸리 조성' 분야에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은 '의료공공성 확보 및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국정과제에 설립 근거를 둔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가 지속해서 요구한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 조기 완공은 '국가 기간 교통망 공공성 강화 및 국토 교통산업 경쟁력 강화' 국정과제에 명시적으로 포함돼 예비 타당성 조사 등 논란을 벗어나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이 의원은 전망했다.

광양항 항만기반시설 확충, 광양만권 첨단 신소재 산업 육성은 '해운·조선 상생을 통한 해운 강국 건설'에 반영됐다.

'관광복지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 국정과제에 따라 여수·순천·보성·광양, 광주·목포·담양·나주를 관광권으로 연계하는 대한민국 테마 10선 사업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의 첨단 과학기술 융복합 미래형 농수산업 생산기지, 농업용 로봇(드론)센터, 서남권 해조류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국정과제에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공약으로 제시된 무안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은 광주공항 이전과 연계해 추진하고 수리조선 특화산단 조성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이 의원은 전했다.

전남도는 시·군, 광주전남연구원과 소통해 국정과제와 연계한 도정 시책 등을 검토하고 오는 28일 실·국별로 1차 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제공=연합뉴스]

문금주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새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지역 공약 실현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며 "전남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등 핵심 국정과제에 초점을 맞춘 치밀한 대응전략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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