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단말기 지원금 분리공시제와 지원금 상한제 폐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1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를 통해 "가계통신비 인하 대부분은 미래부 소관이지만 방통위 관할은 분리공시제, 지원금 상한제 등이 속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 정부가 추진하는 가계통신비 인하 대책의 요인이 단말과 통신서비스 중 어느 곳에 있냐는 질의에 대해 이효성 후보자는 "단말과 통신서비스 양쪽 모두 속한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최근 이동통신 시장 안정화와 투명화를 위한 대안으로 업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단말기 완전자급제'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는 좋은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단말기 완전자급제는 이동통신 유통업자 등에 대해서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동통신사에서 단말을 할부로 구입할 경우 할부수수료를 폐지하도록 방통위가 나서야 한다는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 지적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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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효성 "단말기 지원금 분리공시제·지원금 상환제 폐지 적극 추진"
- 입력 :
- 2017-07-19 13: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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