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시절 광우병 보도에 관해 “완전히 사실이 아니라고 말할 수 없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이 후보자는 “광우병은 실제로 있는 병이고, (광우병 보도는) 의심이 가는 사실을 이야기한 것이어서 정당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전했다. 광우병이 국내에서 발생한 일이 있느냐고 묻자 그는 “해외에서는 발생한 일이 있다”고 답했다.
KBS·MBC 사장의 임기를 두고는 “강제퇴진은 있을 수 없고, 법과 절차에 따라야 한다”며 “법에 보장된 임무를 제대로 수행했다면 보장해야 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이어 “법이 정한 결격 사유도 있으니 방통위원장이 되면 방통위원과 적절히 상의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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