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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금호타이어 매각 난항···금호산업·금호타이어 동반 약세

등록 2017.07.19 11: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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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금호타이어 매각 작업이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현재 금호산업은 전일 대비 1000원(-7.35%) 하락한 1만2600원에, 금호타이어는 4.27% 하락한 7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금호산업 이사회가 채권단이 제시한 상표권 사용 조건을 일부만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금호타이어 매각작업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금호산업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채권단의 '사용료율 0.5%, 사용기간 12년6개월' 수정안을 수용키로 했다. 다만 금호산업은 사용료를 채권단이 일시보전해주는 방식 대신 상표권 사용자로부터 매년 정상적인 방법으로 사용료를 받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앞서 채권단은 금호산업과 더블스타가 제시한 사용요율의 차이를 고려해 차액보전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금호산업의 0.5%와 더블스타가 내세운 0.2%의 차이 0.3%p 보전기간을 12.5년으로 산정해 채권단이 차액 847억원을 보전해주기로 한 것이다.

이에 산업은행은 "채권단의 요청과 상이한 조건을 제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자료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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