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백운규 인사청문회… 야권 부적격 후보자 규정

기사승인 2017-07-19 09: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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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영수 기자] 국회는 19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동시에 진행한다.

야권에서 두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문제를 제기하면서 순탄치 않은 청문회가 될 것을 예고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여러 차례 위장 전입과 거짓 해명, 부동산 투기와 병역법 위반, 자녀의 미국 국적과 전관예우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상태이다.

이 때문에 보수 야권은 이 후보자를 부적격 후보자로 규정하고 날카로운 검증을 벼르고 있다.

특히, 청와대가 위장 전입 인사 배제 기준 시점으로 정한 2005년 이후 서울 강남 아파트에 위장 전입했다는 의혹에 집중포화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해외 예금 늦깎이 신고, 고가의 헬스클럽 회원권 보유, 사외이사를 맡았던 회사의 삼성 납품 지원 의혹 등이 검증 대상이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의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 일시 중단 결정 등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관련한 야권의 공세도 예상된다.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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